한국 최초의 청소년 저널 ‘발상의 전환’(Creative Critical Thinking)
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시는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기하학적 정의인 점(点)은 점(点)으로 머무는 속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 점이 어느 날 생각을 바꿔 움직이려 생각하면 그때 선(線)이 생깁니다. 점의 집합인 선(線)이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면 면이 생깁니다.
이게 발상의 전환입니다. 발상의 전환은 창의력이 기본입니다. ‘발상의 전환’은 창의적 능력을 가진 우수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학창시절 학문의 가치를 인식하고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논문, 해설, 분석, 비평으로 발표하여 향후 대학과 대학원에서 더 높은 차원의 학문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돕고자 창간되었습니다. 논문은 대학생이나 대학원생 혹은 교수 등 학문적으로 높은 수준에 올라있는 전문가들이 쓰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만 고등학교 학생들 가운데서도 매우 창의적인 주제를 가지고 자기가 관심 있는 분야의 논문을 쓸 수 있다는 것을 ‘발상의 전환’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9월에 발간된 창간호부터 석·박사 수준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참신한 주제들의 논문들이 발표되었습니다. 저도 교수로 30년 이상을 봉직하며 많은 후학들을 가르쳤습니다만 ‘발상의 전환’을 통해 한국 영재들의 능력과 역량이 어디까지인가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1세기는 글로벌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무한 경쟁의 시대입니다.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준 높은 교육과 연구가 필수적입니다.
이를 통해 차별적인 지식을 창출하고 뛰어난 능력과 역량을 갖춘 핵심인재를 길러내야 합니다. ‘발상의 전환’은 이런 시대적 소명을 감당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이런 시대적 과제를 수행하는 ‘발상의 전환’에 뜻을 같이하는 많은 교수님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 저널이 창의적인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못자리’로 성장하기를 기원합니다.
편집위원장 : 이종서 Ph.D. 대전대 총장/전 교육부 차관